2011년 3월 16일
2005년 국내 도입이래 꾸준히 응시자가 확대되어 온 ISTQB 국제 SW테스팅 자격시험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글시험을 시행해 26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다. 지난 2월 23일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치러진 첫 ISTQB 국제SW테스팅 한글시험에는 평소 두 배 이상의 응시자인 400여명이 몰렸고 이중 260여명이 합격함으로써 국내 SW테스팅 전문가를 대거 배출한 셈이 되었다.
ISTQB 국제자격증 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KSTQB(Korean Software Testing Qualifications Board)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국제자격증 시험이지만 언어능력보다 보유한 전문지식의 깊이를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와 요청에 부응해 이번 첫 한글시험을 준비했으며, 예상보다 더 많은 응시자가 몰려 시험장 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정도로 그 수요와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
특별시험 형태로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영어 때문에 자격취득을 미뤄왔던 IT분야 엔지니어들이 대거 몰렸으며, QA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SW테스팅 전문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개발자, 취업을 준비중인 학생들의 비중이 평소보다 높았다고 한다. 특히 영어에 대한 기피증이 심한 게임업계에서 1/4정도 왔다는 것도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많이 하면서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STQB 국제 SW테스팅 자격증은 세계 55여 개국 테스팅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ISTQB국제SW테스팅자격협회(International Software Testing Qualifications Board: www.istqb.org)라는 독립된 비영리조직에 의해서 200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15만 명 이상이 취득하였고 유럽이나 미주 등지에서는 SW테스팅 분야 취업에 필수적인 자격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W 적용의 산업전반에의 확산추세를 따라 SW 테스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국내 테스팅 인재양성이 절실하지만 아직 미개발지대라 체계적으로 SW테스팅을 배울 곳이 마땅치 않은 우리나라 실정에서 ISTQB 국제자격증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며 자연스런 양상으로 보여진다.
ISTQB는 국제자격증이지만 한글시험으로 취득하더라도 국내, 해외에서의 효력은 동일하여, 일본이나 중국 등 비 영어권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자국어로 시험을 시행해오고 있다. 시험에 응하는 시험자들의 분위기 또한 여느 때 보다 진지하고 열기 넘치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앞으로 추가 한글시험 계획에 대해서 담당자 측은 해외에서 문제를 도입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번역에 참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부담이 있어 현재 앞으로의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미리 준비단계를 거쳐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에 한 차례 더 시행을 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며, 가능하다면 중급 단계인 Advanced Level의 한글시험 시행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ISTQB 자격증과 시험에 대한 상세안내 및 자료 다운로드 참고: www.kstqb.org www.istqb.org
